뉴욕한인청과상조회(회장 장영식)와 뉴욕한인운송협회(회장 이세목)간의 통합 추진이 가시화하고 있다.
장영식 청과상조회 회장은 15일 신임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운송협회와는 어떻게든 통합을 하겠다"고 통합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두 단체간의 통합문제는 협회 내부 일부 인사들에 의해 거론되기는 했지만 집행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회장은 특히 "아직까지는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지만 두 단체간에 어떻게든 화합을 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은 업계의 한인들이 함께 뭉쳐야 한다는 것이 통합의 원칙”이라며 "집행부에도 문호를 개방, 차기에는 청과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칙 개정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행 청과상조회 회칙은 회장 출마자격을 청과상으로 국한해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출마를 제한해왔다.
이에 대해 운송인협회 이세목 회장은 "오래전부터 양단체 간의 통합을 강력히 주장해 왔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찬성을 한다"며 "내부적인 의견을 정리해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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