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동포들의 적극적인 힘과 지원으로 한국 정치의 중심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뉴욕한인으로 한국 정계에 진출한 뒤 10여년 만에 뉴욕을 다시 찾은 김혁규 경상남도 지사는 1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내에서 다진 기반은 한인사회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뉴욕 도착 인사를 했다.
경남도내 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2박3일 일정으로 뉴욕에 들른 김 지사는 우선 "동창과 고향은 바꿀 수 없다"는 말로 제2의 고향인 뉴욕과의 끈끈한 연대의식을 강조했다. 또 한인사회를 위하는 일이라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특히 "동포 출신의 한사람으로 한인들의 애로사항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해외동포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적인 조언과 충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 기업들이 성장의 한계점에 이르러 고분분투하고 있는 사정을 안다. 앞으로는 한인 2세들이 자기 비즈니스를 할 수 여건 조성과 남미 등 미개척 시장에 대한 도전도 한인사회 차원에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최근 나돌고 있는 대권도전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그런말들이 나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도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질문에 피해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빈 경상남도 통상자문관 등 경협 전직 임원들이 같이했으며 김지사는 오후에는 뉴욕한인상록회를 방문해 한인사회에 예를 표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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