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동포 상공인 네트웍’ 결성
▶ 한국외교부 6월까지 리스트 웹사이트 게재
최근 수 년간 그 필요성이 강하게 지적되어 왔던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상공인들을 하나로 묶는 ‘해외동포상공인 네트워크’가 올 상반기에 완성된다.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정진철), 전 세계 해외공관등과 함께 세계 각국의 한인 해외상공인 리스트를 3월중에 접수를 끝내고, 4월에 입력작업을 거쳐 늦어도 6월까지는 외교통상부 웹사이트(www.mofat.go.kr)에 게재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의 이원익사무관은 "수출진흥을 위해 무역이 가능한 업체를 중심으로 해외동포상공인들의 리스트를 받고있다"며 "본국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현지에서 기반을 닦고 있는 동포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해당업체들이 원할 경우에만 가장 최근의 관련정보를 수록할 계획이다.
이번 네트워크 결성작업에는 회사명, 주소, 전화(팩스)번호, 이메일 주소, 취급품목등이 수록돼 세계를 하나로 묶는 네트웍으로 손상이 없다.
LA 총영사관의 남상정 경제담당영사는 "해외동포상공인 네트워크에는 한국의 중소 기업에 관한 정보도 함께 수록되기 때문에 동포기업들이 한국에 지사를 설치할 때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LA무역관, 해외한인무역협회등과 협조해 리스팅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ww.okta.or.kr)는 미주지역에 700여개를 포함, 전세계에 4,600여개의 무역관련 해외동포 상공인업소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품목은 잡화, 신발, 핸드백, 가방, 섬유, 의류, 장난감, 가구, 자동차부품, 가발, 악세사리 등으로 무역이 가능한 업소는 모두 포함된다. 미주지역을 도시별로 살펴보면 LA 220여개, 뉴욕 200여개, 시카고 100여개, 애틀랜타등 기타지역 100여개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정진철회장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2,800만명의 화교들을 바탕으로 ‘china network’가 지난 91년 결성돼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역을 하고 있듯 해외동포 상공인 네트웍이 결성되면 한국경제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성정경 LA총영사는 지난주 빌트모어호텔에서 LA 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상공인의 밤’행사에 초청연사로 참석한 자리에서 "해외동포상공인네트워크 작업이 한국의 수출진흥을 촉진하고 해외동포상공인들이 전세계로 무역을 확대하기 위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미주지역의 한인상공인들이 네트워크작업에 많이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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