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확충 기금마련위해 전담기관 70여개 개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칼스테이트)을 비롯한 UC스시템 등 캘리포니아주의 공립 대학들이 최근 개인이나 기업체, 또는 단체 등으로부터 교육 프로그램이나 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도네이션을 받는 데 적극적이다.
캘리포니아주를 덮쳤던 90년대 초 경제 불황으로 주립대학이나 공립 교육기관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자구책으로 시작됐던 대학측의 자체 재원마련 캠페인은 따라서 현재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당시 총 예산중 2억800만달러나 삭감됐던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은 그로 인한 교육 프로그램 폐지, 인력 감축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기금마련 만찬이나 대기업이나 개인과의 개별 접촉 등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3년 전에는 23개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 학장들이 모여 외부로부터의 그랜트나 상속 유산, 선물을 학교 발전 기금으로 유용하게 사용하자는 합의를 한 후 더욱 가속화됐다.
그 결과 지난 6년 동안 칼스테이트 시스템은 재원마련 및 기금모금 전담 인력이나 기관이 70여개가 개설됐으며 유나이티드웨이 같은 자선기관의 기금모금 전문가를 스카웃 했다. 또 총장이나 고위 관계자들은 밤낮, 또는 주말에도 모금이나 도네이션 권유를 위한 자리에 참가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1999~2000학년도에는 칼스테이트 시스템에 도네이션이나 그랜트, 외부 계약으로 거둬진 기금이 8억8,2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칼스테이트 샌디에고가 1억6,300만달러를 모아 선두를 차지했고 13개 캠퍼스가 모두 기록적인 도네이션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 기간 UC계열 대학은 총 4억4,100만달러를 학교 지원금으로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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