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주민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태생자가 국내태생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선지는 상공회의소 99년 통계자료를 인용, 최근 이같이 보도하고 "토론토는 주민 2명중 1명이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로 구성돼있으며 유색소수민족(visual minority)이 3명중 1명꼴에 달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토론토에는 세계 200여개국 80여종의 언어를 사용하는 이민자들이 매년 8만여명씩 새로 정착하고 있다. 토론토 3대 유색소수민족은 중국계와 남아시아계(인도·파키스탄 등), 흑인 등이며 이들은 전체 유색소수의 70%를 차지한다.
신문은 또 "25년전만 해도 토론토 인구의 1%만이 유색소수민족이었으며 이민자 대부분은 유럽에서 건너온 사람들이었다. 유색민족이 최근 들어 토론토로 몰려드는 것은 경제가 가장 활기를 띠는 데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출신민족별 커뮤니티가 잘 발달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민자들은 숙련된 기술과 높은 교육수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토론토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주민 출신국= ①중국 ②인도 ③파키스탄 ④스리랑카 ⑤이란 ⑥한국 ⑦필리핀 ⑧러시아 ⑨우크라이나 ⑩자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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