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주로 향하던 암트랙(AMTRAK) 열차가 18일 오전 아이오와주에서 탈선사고를 일으켜 1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부상했다.

암트랙측은 이날 오전 0시50분 2량의 전동차와 15량의 객차에 승객 195명과 승무원 15명을 태우고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주 에머리빌로 향하던 열차가 아이오와주 디모인 남서쪽 약 110KM 떨어진 지점에서 탈선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0명이 다쳤으며 중상자들 경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히고 승객 수명이 추가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고 현장인 노더이시 관계자들은 부상을 면한 승객들이 노더이의 한 지역센터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버스 편으로 오마하로 떠났다고 밝혔다.

또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및 목격자들은 열차 앞쪽의 1개 차량이 완전히 전복되고 나머지는 철로에서 벗어나 철둑에 매달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암트랙측은 이날 전복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조사관들이 원인조사 를 위해 현장으로 떠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