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에선지 똑바로 1루송구를 하지 못해 2루수에서 레프트필더로 포지션을 옮기게 된 뉴욕 양키스의 전 올스타 2루수 척 나블락이 22일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외야수로 데뷔했다.
양키스의 싱글A 탬파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레프트필더로 나선 나블락은 6이닝을 뛰며 4회 좌중간을 뚫는 안타성 타구를 달리면서 잡아내는등 별다른 문제없이 포지션을 소화해냈다. 4번이나 올스타로 뽑혔고 골드글러브도 수상할만큼 뛰어난 2루수였던 나블락이 간단한 1루송구를 제대로 못하는 희한한 병(?)에 걸린 것은 약 2년전. 과거 LA 다저스 2루수 스티브 삭스도 유사한 증세를 보인바 있다. 지난 99년 28개, 지난해 15개의 실책을 범한 나블락은 올해 시범경기 14게임에서 6개의 에러를 범한뒤 결국은 포지션을 바꿔야 했다. 양키스로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톱타자인 나블락의 존재가 너무도 절실하기에 포지션을 바꿔서라도 그를 라인업에 올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 나블락은 대학(텍사스 A&M)시절 1학년때 센터필더로 뛴 경험을 갖고 있으나 2학년때 숏스탑으로 포지션을 옮긴뒤 계속해서 내야수로만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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