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IRR조사, 지난 10년간 전체의 23.3%
시카고지역에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서버브지역에 정착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리노이 이민·난민자 권리연합(Illinois Coaltion for Immigrants and Refugee Rights/ICIRR)이 최근 발표한 ‘2000년 서버브 이민커뮤니티 보고서’(2000 Suburban Immigrant Communites Report)에 따르면 지난 1990년이래 일리노이주로 유입된 이민자 및 난민자 가운데 23.3%가 쿡카운티 서버브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ICIRR의 조사자료는 지금까지 이민자들의 대부분이 서버브보다는 시카고시지역을 선호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는 것으로 예상외로 많은 이민자들이 서버브로 몰리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ICIRR의 보고서는 서버브지역에 살고있는 외국태생 이민자수는 약 62만8천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서버브지역 거주 불법체류자수는 약 6만8천여명, 주전체로는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서버브정착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인구센서스에서 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ICIRR측은 신규 이민자수가 급증하는 등 인구지도가 급격히 바뀌고 있음데도 서버브지역 로컬 타운 정부들은 서비스나 지역 대표 구성등의 면에서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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