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과연 사상 처음으로 PGA(미프로골프협회) 4대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수 있을 것인가.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즈의 ‘신기록 도전’이 막을 올렸다.
‘메이저대회중의 메이저대회’로 불리우고 있는 매스터즈 골프대회가 본토 조지아주의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5일부터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 것.
우즈는 지난해 메이저 첫 대회인 매스터즈의 ‘그린 재킷’(매스터즈 승자가 입는 녹색재킷)만 비제이 싱에게 넘겨주었을 뿐 나머지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그리고 PGA챔피언십을 휩쓸면서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했었다.
이번에 매스터즈까지 우승하면 골프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기 때문에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물론 치지 않는 사람들의 관심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우즈는 최근 PGA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이번 매스터즈대회는 골프중계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하와이에서는 매스터즈 나흘간 경기가 모두 TV를 통해 중계방영되는데 5일과 6일엔 각각 오후1시부터 채널USA(오세아닉케이블 채널18)에서 그리고 7일(토)과 최종라운드가 열리는 8일(일)에는 각각 오전9시30분과 오전10시 KGMB(오세아닉케이블 채널7)에서 중계 방영된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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