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리 P. 브라운 휴스턴 시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과 오는 6월로 다가온 전미주 한인체육대회를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30분,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100여명의 휴스턴 한인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리 브라운 시장 초청 시정설명회’에서 브라운 시장은 "한인회관 건립과 미주 한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코리안 커뮤니티와 구체적인 토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치씨의 사회로 마련된 이날 시정설명회에서 김영만 한인회장은 "그동안 휴스턴 한인사회는 타지역 한인 커뮤니티와는 달리 체계적인 사회복지 활동과 시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없었다"고 아쉬워하며 "이러한 간접 투자가 없이는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하기 어렵다"며 이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했다.
김철중 봉사회장도 브라운 시장의 한인 커뮤니티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제하며 ‘한인회관은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장래 선량한 미국 국민을 교육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는 등의 한인회관 건립과 관련한 7개 항의 개요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이날 교민회관 건립 제안서 사본을 브라운 시장에게 전달하며 보다 적극적인 휴스턴시의 관심을 촉구했다.
변재성씨도 일문일답을 통해 부지 무상증여를 포함한 휴스턴시의 한인회관 건립과 관련한 질문하여 브라운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헬렌 장 한인회 부회장은 오는 6월로 다가온 휴스턴 미주 한인체전과 관련한 휴스턴시의 지원 방안을 질문했고 브라운 시장은 "적극적으로 도와 주겠다"고 응답,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시정설명회에서 브라운 시장은 "자신의 재임기간에 아시안들의 공직 진출이 기록적으로 증가했고 실업률과 범죄율 등이 하락했다"고 밝히며 특히 "실업률 3%는 휴스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운 시장은 휴스턴 공황 확충을 비롯 교육, 환경문제, 무역 등을 총괄적으로 언급하며 "내년에는 한국을 방문, 한국과 휴스턴과의 교류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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