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조계사, 불사 기금모금 ‘나눔의 밤’ 행사
<뉴욕> 맨해턴에 대 사찰이 건립된다.
쿤스 우드사이드에 소재하고 있는 뉴욕 조계사(조실: 숭산 스님, 주지: 묘지 스님)가 맨해턴에 큰 불당 건립을 계획, 기금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 조계사 맨해턴 불사 기금모금을 위한 ‘나눔의 밤’(Night of Sharing)이 4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저녁 8시 플러싱 서울 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나눔의 밤에서 뉴욕 조계사 묘지 스님은 "뉴욕을 구심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고, 우리의 전통을 대대손손 전하기 위해 전당의 건립이라는 서원아래 대사찰 건립을 위한 출발을 보게 됐다"고 인사했다.
묘지 스님은 "맨해턴에 불사가 조성되면 큰 법당·3000불전·지장전·선원 등을 비롯 불교회관이 자리잡게 된다"며 "불교회관은 불교 교양대학·시민 교양대학·각종 문화교실·도서실·영상자료실·전통 찻집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각 스님은 법문을 통해 "1972년 미국에서 숭산 대사의 설법이 개최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온 세계로 한국 불교가 전파돼 나가고 있다"며 "숭산 대사의 이념을 계승, 한국인 2세와 3세가 성장하고 있는 뉴욕을 중심으로 불교 문화를 뻗어나가게 하려면 맨해턴에 한국 참선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각 스님은 "불당과 함께 지어질 불교회관은 뉴욕 다문화센터(The Multi-Cultural Center)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뉴욕 조계사의 불자는 물론, 모든 동포들의 협조로 반드시 건립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가 빙햄튼 대학교 실내악단 연주·동천거사의 성악·한국 고전무용·흑인 영가·스페인 전통무용·바이얼린 연주·인도 전통연주·한국 품바 등으로 진행됐고 2부는 묘지 스님의 인사와 축사, 현각 스님의 법문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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