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9일 세이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내셔널리그 동부조 우승을 다툴 라이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9대4로 완파하며 홈 개막전을 산뜻한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 메츠는 이날 올스타 캐처 마이크 피아자가 홈런 2개로 5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두르고 일본선수 스요시 신조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 홈런을 치는등 장단 10안타로 9점을 뽑아내며 숙적 브레이브스와의 시즌 4번째 대결에서 3승째를 따냈다. 10연속 디비전 우승을 노리는 브레이브스는 3연패를 당해 시즌 3승5패를 기록하는 슬로우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새로운 홈구장인 PNC팍 개장경기를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경기시작 수시간전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중 하나로 손꼽히는 슬러거 윌리 스타젤이 숙환으로 사망했다는 비보를 듣고 숙연한 무드에서 홈 개막전을 치러야 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기도 2대8로 완패해 이래저래 오랫동안 기대했던 축제의 날이 우울하게 돌변하고 말았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역시 홈 개막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3대2, 1점차로 따돌리고 지난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당한 참담한 3연패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았다. 이밖에 다크호스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시카고 컵스를 7대5로 제압하고 시즌 6승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동부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를 8대1로 제압하고 시즌 6승2패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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