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인들의 도로 이용 거리는 거의 증가하지 않았으나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사람의 수는 지난 195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16일 관련 업계 통계에 의해 밝혀졌다.
또 자동차 운전자들은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확실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신설 이외의 교통난 해소 대체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공익 및 전문 기구들의 연합체인 ‘육상교통정책프로젝트’의 사무총장인 로이 키니츠는 "미국인들의 자동차 편애 현상이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화면에 새로운 구혼자가 등장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각 지방의 운수기관들이 전미 대중수송협회(APTA)에 보고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중교통 이용 연인원은 94억명으로 1999년의 91억명에 비해 3.5%가 증가해 96억명이었던 1959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자동차의 도로 이용 거리는 2조7,000억마일로서, 전년도인 199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고속도로관리청의 새 통계가 밝혔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6년 동안 대중교통 이용 연인원은 78억명에서 21%가 증가한 데 비해 고속도로 이용 연거리는 2조4,000억마일에서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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