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1/4분기(1~3월) 남가주의 한인 사업체 매매건수가 분기별 비교에서 한국의 IMF 직후인 98년 후 처음 소폭 감소한 나타났다.
’비’ 부동산(대표 정연중)이 남가주의 사업체 매매현황을 매월 발표하고 있는 ‘칼 비즈’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 1~3월 남가주 한인들의 사업체 매매는 539건으로 지난 2000년 같은 시기의 570건에 비해서 31건(5.4%)이 줄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5대 업종인 식당, 마켓, 리커 스토어, 세탁소, 주스 샵의 2001년 1/4분기의 매매는 225건으로 2000년 같은 시기의 264건과 비교해 39건(15%) 감소했다. 이 업종 중에서 올해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은 식당으로 72건, 그 다음 마켓 52건, 리커 51건, 세탁소 38건, 주스 샵 12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매매의 감소는 미 경제뿐 아니라 한국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한인 투자가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비 부동산 정연중 사장은 "타운 경기는 여전히 좋은 편으로 사업체 매매의 소폭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인사업체 매매는 IMF 직후인 98년 479건에서 99년 549건으로 70건(15%) 증가했으며, 2000년에는 570건으로 전년에 비해서 21건(4%) 늘어나는 등 계속 증가 추세를 보여오다가 올해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에 남가주 전체의 사업체 매매는 2,20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339건에 비해서 135건(5.7%) 감소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한인들이 선호하는 10대 업종은 식당, 리커, 마켓, 세탁소, 미니 마트, 비용실, 비디오. 주스 샵, 미용실, 샌드위치 샵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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