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세한 존 페라로 LA시의장
▶ 81년 ‘코리아타운’ 명명 지원
17일 암으로 별세한 존 페라로 LA시의장은 오랫동안 시의원으로 재임하며 LA한인사회와 인연이 각별했던 정치인.
한인사회내 페라로 시의장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LA한인타운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니었음에도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다는 평이다. 페라로 의원은 지난 81년 LA시가 한인타운 지역 이름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할 당시 시의장으로 있으면서 이의 통과를 적극 지원했고 LA와 부산간 자매도시 결연 및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페라로 시의장은 또 지난 91년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마샬을 맡기도 했고 이후에도 매년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등 한인사회 행사의 단골 손님이었다.
지난 78년부터 페라로 시의장과 친분을 유지해왔다는 변창환 시 커미셔너는 "페라로 시의장의 한인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은 각별했다"며 "LA한인사회가 아까운 친구 한 명을 잃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변창환씨는 또 "그는 한인들이 부지런하고 교육열이 높다며 개인적으로 한인사회를 좋아했다"며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데도 한인타운 가로등 설치와 가로수 정돈, 낙서지우기 등에 시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힘썼던 기억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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