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성전환 고용인력에 유전자 치료비와 유방 절제 수술비 등 각종 지원금 혜택을 주는 미국 최초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인권위원회를 포함한 성전환 관련 단체들의 5년 간에 걸친 요구 끝에 시 위원회가 지난주 이를 승인했으며 23일 감독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하게 된다. 만약 통과된다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금이 지급되는 분야는 이성의 옷을 입는 등 성도착자들과 양성연애자, 양성을 함께 지니고 태어난 사람 등에게 해당된다.
성전환자 인권쟁취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마크 레노는 "우리는 성전환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살고 있으므로 일반 시민과 같은 권리를 누리고 인간으로서 존중돼야 한다"면서 "시에서는 피용자들이 일한 만큼 상응하는 혜택을 줘야 한다"주장했다.
지원금 혜택은 대상자의 유전자 치료를 포함해 유방 절제와 유방암 치료 등에 주어지지만 성형 수술은 포함되지 않으며 의사가 처방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만 허가된다.
일반적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하는 수술은 평균 3만7,000 달러가 드는 반면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하는 수술은 7만7,000 달러로 비싼 편이다. 샌프란시스코시 에 고용된 3만7,000명 가운데 14명이 성전환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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