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PO
▶ 가까스로 하위팀들에 승리 ... 각각 4승3패
필라델피아 76ers와 밀워키 벅스가 천신만고 끝에 하위시드 팀들을 누르고 NBA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홈코트 이점을 살려 7전4선승제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의 최종 7차전에서 각각 토론토 랩터스와 샬롯 호네츠를 누르고 동부결승의 무대에 올라섰다.
76ers는 20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랩터스와의 최종 7차전에서 앨런 아이버슨의 득점력이 아닌 패싱에 힘입어 가까스로 1점차 승리를 뽑아냈다. 파이널 스코어 88대87.
아이버슨은 6차전서부터 더블팀 디펜스를 집중적으로 구사하기 시작한 랩터스의 철통수비에 막혀 이날에도 2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동료들을 믿어볼 것"을 애타게 호소하는 래리 브라운 감독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곧 동료들에게 패스를 찔러주기 시작했다. 자신에 수비수 2명이 붙어 있으면 동료 1명이 어딘가에 혼자 서 있는게 당연한 것이었다.
아이버슨의 패스를 받은 애런 매키와 주메인 존스는 이날 각각 22, 16득점을 올리며 아이버슨이 어시스트 16개를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랩터스는 센터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23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결국에는 1점이 모자랐다. 아침에 모교 노스 캐롤라이나로 날아가 대학 졸업장을 받고 온 빈스 카터는 이날 20득점(7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기록했다.
한편 벅스는 이날 포워드 글렌 로빈슨과 가드 레이 앨런의 합작 57득점에 힘입어 UCLA출신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가 26득점으로 분전한 호네츠를 104대95로 탈락시켰다.
76ers 대 벅스 시리즈는 22일 필라델피아 퍼스트 유니언 센터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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