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대학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NCAA 토너먼트에 출전할 64강 라인업과 탑8 시드, 그리고 지역예선 조 편성이 21일 확정,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64강에는 칼스테이트 풀러튼(CSUF)과 USC, 페퍼다인, 롱비치 스테이트등 남가주지역 대학팀 4개가 포함돼 있으며 이중 칼스테이트 풀러튼과 USC는 다른 14팀과 함께 이번 주말 벌어지는 1차 지역예선(Regional)을 주최한다. 특히 올해 41승15패를 기록한 칼스테이트 풀러튼은 전체 64강중 탑시드를 받았는데 칼스테이트 풀러튼이 전국 탑시드로 뽑힌 것은 지난 1995년이후 6년만에 처음. 당시 칼 스테이트 풀러튼은 칼리지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USC를 11대5로 제압하고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 바 있어 이번에도 넘버 1 시드는 좋은 조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은 이번 주말 홈구장에서 텍사스텍, 애리조나 스테이트, 템플을 불러들여 4팀 더블 일리미네이션(2번 지면 탈락하는 방식) 토너먼트로 칼리지 월드시리즈를 향한 본격 진군을 시작한다. 한편 팩-10 챔피언으로 전체 3번시드를 받은 USC(39승17패) 역시 오는 25일부터 홈구장에서 1차 지역예선을 가진다.
대학야구 토너먼트는 플레이오프 과정이 총 3단계로 나눠져 다른 스포츠에 비해 다소 복잡하다. 우선 21일 선정된 64강은 4개팀씩 총 16개그룹으로 나뉘어 오는 25일부터 3일간 더블 일리미네이션방식의 1차지역예선(Regional)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그룹별 우승팀 16강은 다음 주 6월1-3일에 벌어지는 수퍼 리저널(Super Regional)에서 2팀씩 3전2선승제 시리즈로 격돌, 최종 기착지인 칼리지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가리게 된다. 즉 8개 수퍼 리저널 시리즈에서 승리한 8개팀이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로젠블랏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칼리지 월드시리즈(CWS)에 진출하는 것. 칼리지 월드시리즈는 8개팀이 4팀씩 2개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뒤 그룹승자끼리 단판승부로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을 갖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