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노동국장을 역임한 전신애 연방 노동부 여성국장이 13일 짐 애드가 전 주지사가 마련한 환송회에 참석, 주정부 관계자, 한인 커뮤니티 리더를 비롯, 지인들의 따뜻한 환송을 받았다. 다음은 33년간의 일리노이주 생활을 접고 워싱턴으로 떠나는 전신애 여성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소감은.33년간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정부와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항상 옆에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일레인 차오 노동부 장관과 주디 바 토핀카 주재무관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 또 항상 감사하다는 말조차 잊는 남편의 외조에 감사한다.
-여성국장으로서의 향후 계획은.두서없이 많은 일을 하기보다는 몇가지 일에 충실한 후 결과가 좋으면 계속 시도하는 방식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 현재는 ‘여성과 기술직’의 상관관계에 포커스를 둔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직장에 나갈 수 없는 여성, 자녀 때문에 정규 직장일을 할 수 없는 편모 등을 위한 온라인 컴퓨터 훈련 프로젝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일레인 차오 노동부장관이 곧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이 기회를 제공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열심히 일하면서 많은 사람을 사귀면 후일 그들이 찾아와 나를 도울 것이다. 자기 생활에 충실하면서 남보다 2-3배 더 일하면 1세도 공직 요직에 오를 수 있다. 2세들이 나를 롤 모델로 삼아 더 큰 비전과 성장을 꿈꾸길 바란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하고 싶은 말.짐 에드가 주지사를 위해 일할 때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합심해 주지사 캠페인 기금을 후원해 준 적이 있다. 그 때 도움을 주웠던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주변에서 도와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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