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판매세 수익이 기대보다 현저하게 감소, 주정부와 로컬정부의 2001~02회계연도의 예산과 집행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주와 각 카운티, 시정부는 최근의 전력위기와 주식시장 위축으로 이미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에 이어 일반 예산의 약 26%을 충당하는 판매세 수입까지 계속 감소된다면 앞으로 캘리포니아주는 물론 각시나 카운티 정부도 경찰이나 소방국 같은 기본 서비스를 축소하거나 폐쇄하는 등의 막다른 상황에 닥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우려다.
주균등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 주판매세는 약 2.5% 증가에 그쳤다. 이는 불황이 한창이던 93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며 같은 기간 14.6%를 기록했던 1년 전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감소한 수치다.
1/4분기의 저조한 판매세 수익은 지난 5월에도 계속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회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세 수익은 예상치 보다 1억4,900만달러가 낮았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판매세 수익 감소는 2/4분기에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판매세 수익감소가 계속되면 각 카운티나 시정부는 90년대 초반의 불황 때 대처방법으로 선택했던 시영 시설이나 서비스 축소 및 인력감원 등의 극약처방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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