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이 불법매춘행위를 하다 또다시 적발됐다.
시카고서부 서버브 바틀렛경찰은 지난 22일 1007 스턴스길 소재 마사지 팔러 ‘살롱59’에서 일하는 김모씨(45·롬바드거주)를 불법매춘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손님으로 가장한 바틀렛경찰 소속 사복형사의 함정수사에 걸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소는 지난 4월에도 한인여성이 매춘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는 곳이다. 바틀렛경찰은 지난 2월 문을 연 이 업소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추가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바틀렛 타운 이사회는 다음달 회의를 열어 이 업소의 영업면허 정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서버브일대 마사지팔러에서 매춘혐의로 적발된 한인여성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월에는 알링턴 하이츠소재 마사지 팔러 ‘싱가폴 살롱’의 한인 종업원 2명이, 1월18일과 2월3일에는 리버티빌타운내 마사지 팔러 ‘21 헬스 스파’에서 한인여성 2명이 각각 매춘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 입건됐었으며 같은 달 7일에도 마운트 프로스펙트소재 ‘엑세스-인’에서 한인여성 1명이 적발된 바 있다.
최근 지역 경찰 및 카운티쉐리프에서는 소속 수사관을 손님으로 가장해 업소에 들어가 종업원들에게 매춘행위를 유도하는 함정단속을 벌이고 있으며 타운정부에서도 문제가 된 마사지팔러의 영업금지를 추진하는 등 서버브지역에서의 불법매춘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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