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악협 동부지회 단원 스미소니언 뮤지엄 축제공연
우리의 신명나는 풍물가락이 워싱턴 머뉴먼트 기념탑앞 잔디밭에 울려 퍼졌다.
뉴욕에 본부를 둔 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Association, INC 약칭 KTPAA, 이사장 이현배)는 지난 7일, 8일 워싱턴D.C 몰( Mall)에서 열린‘스미소니언 뮤지엄 훼스티벌’ 행사에 참가,우리 전통가락과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KTPAA단원 8명은 이날“한국의 소리(Sounds of Korea)"를 타이틀로 부채춤, 검무, 사물놀이, 한량무, 장고춤, 풍물놀이 공연과 함께 워크샵을 실시,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매년 스미소니언 박물관 민속 문화 유산 센터(The Center for Forklife and Cultural Heritage)가 주최하는 훼스티벌은 다민족, 다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35회째.
올해는 뉴욕시와 미국령의 버뮤다 커뮤니티가 특별 초청돼 몰(Mall)에 수십개의 천막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7일 낮 워싱턴D.C 몰(Mall)에 설치된 보로 뮤직 홀(Borough Music Hall)에서 열린 사물놀이 공연에서 KTPAA는 징, 북, 꾕과리, 장구등 악기와‘이채’등 한국전통음악 장단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을 보였다.
메릴랜드 위튼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딸 에이미(11)양을 동반하고 행사에 참석한 그렉, 섀론 테일러씨 부부는“방학을 맞은 딸과 워싱턴D.C 나들이에 나섰다가 한국공연을 보게 되었다"면서“딸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며 여러 다민족이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연 KTPAA회장은“이렇게 큰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갖게 돼 기쁘다"며“미주 전역의 한인 전통문화 단체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PAA는 198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스미소니언 행사에는 올해 처음 참가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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