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자 한인 어스틴에 상점 개업하다’ 기사관련, 애마 미츠 시의원은 27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옆 세미나룸에서 관할 지역 경찰, 지역 주민 대표 등을 초청한 가운데 미니 커뮤니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츠 시의원은 “한인 상인을 비롯한 타민족 상인들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불손할 때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미니 간담회를 소집하게 됐다”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브래드 커밍스 기자의 기사관련, 회담에 대해서는 “어스틴 보이스에 기사가 게재됐던 채텀 뷰티 써플라이의 강명희씨가 타주로 출장중이어서 기사를 작성했던 브래드 커밍스 기자와의 회견은 일단 연기하고 커뮤니티 문제를 토론해 보는 미니 간담회를 먼저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만나 토론하면서 네트웍을 조성해 가자는 취지의 미츠 시의원 주최 모임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전 9시에 미츠 시의원 사무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한인이 운영하는 상점들 중 갱 사인 귀걸이를 판매하는 업소가 있다는 사실과 가격표를 명시하지 않는 상점들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올바른 상도덕을 실천하지 않은 한 두 업소로 인해 해당 민족 상인이 모두 매도돼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관련 마이크 맥커터 25지구 경찰서 커맨더는 “부임한지 4개월밖에 안됐지만 한인 상인 관련 문제가 경찰서에까지 온 경우는 없었으며 지역 한인 상인들과 경찰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츠 시의원을 비롯, 맥커티 커맨더, 빌 데리그, 에드 마제트 사전트, 스티븐 맥큘로인 벧엘 뉴 라이프 관계자, 그렌다 커밍햄 로스 어스틴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액셀 브라운씨, 트레드웰 목사 등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인회 관계자가 초청됐으나 참석여부에 대한 통보없이 불참, 한인 커뮤니티의 반응을 기다리던 참석인들을 실망케 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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