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조던이 돌아온다.
미 국민들이 9.11 테러사태로 건국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가운데 ‘살아있는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이 NBA(미프로농구)에 복귀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조던의 복귀설은 그동안 끊이지 않고 나돌다가 당초 9월중순 복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뜻하지 않게 발생한 9.11 테러사태로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그뒤에는 팩스를 통해 NBA측에 복귀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계속 연기해오다가 결국 25일 ‘조던 매니지먼트사’인 SFX사를 통해서 전격적으로 NBA 복귀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AP통신이 25일 워싱턴발로 긴급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던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워싱턴 위저즈 팀의 선수로 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그것도 1년 계약이 아닌 2년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첫 해 연봉은 9.11 테러 참사를 당한 피해자들의 구호기금으로 전액 도네이션할 예정이다.
조던의 NBA 복귀에 대해 일각에서는 "예전만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창피당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으나 훨씬 많은 미국민들은 조던의 복귀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농구선수의 경기를 다시 볼수 있게 되어 축복받은 기분"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현재 NBA에는 샤킬 오닐과, 앨런 아이버슨, 코비 브라이언트등 ‘포스트조던’ 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조던만큼 ‘국민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없기 때문.
조던 자신도 복귀사에서 "농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다시 돌아왔으며 그저 내 앞에 닥쳐올 미래에 도전하겠다"고 말해 워싱턴 위저즈 팀의 성적여부에 관계없이 NBA의 인기는 다시 치솟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마이클 조던’이라는 이름이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폭발력 때문에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항공기 테러침공사태로 잔뜩 침체해있는 미국경제 및 미국민들의 분위기를 일신할수있는 활력소를 불어넣어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까지 대두되고 있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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