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버브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핸드백 날치기들로 인해 샤핑객뿐 아니라 장을 보러 온 여성들도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나일스 타운내 샤핑몰 주차장에서 핸드백 날치기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데 이어(본보 11월14일자 1면 보도) 데스 플레인스 타운에서는 1500대 S. Lee에 위치한 주얼 등 3군데 그로서리 주차장에서 장을 보고 나온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핸드백 날치기 사건이 1주일새 세 차례나 잇달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훔친 플리머스 미니밴을 타고 다니면서 장을 보고 나와 주차장에서 차에 물건을 싣는 여성들에게 접근, 차안에 있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다수의 여성들이 물건을 싣는 동안에는 핸드백을 차안에 놔두고 주위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여성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데스 플레인스 경찰은 역시 관내에서 날치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나일스 경찰과 공조하에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15일 현재 범인들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들 타운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샤핑객은 물론 장을 보는 여성들까지도 노리는 날치기범들이 성행하는 만큼 주민들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범행현장을 목격하거나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911 또는 관할 경찰(나일스:847-588-6500/데스플레인스:847-391-5436)으로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