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I결과, OC고교중 유일하게 900넘어
애나하임 유니언 고교 교육구 산하 옥스퍼드 고교가 오렌지카운티 최대 명문고의 자리를 고수했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 등으로 거주지로서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바인 통합교육구 산하 각급 학교 재학생들의 학업성적이 대체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재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16일 발표한 2001년 주일원 각급 학교의 학업성취지수(API) 결과, 밝혀졌다. 발표에 따르면 옥스퍼드 고교의 API는 924포인트로 최고를 기록, 명문고의 위치를 유지했다. 카운티 일원 고교들 가운데 옥스퍼드 고교만 유일하게 API가 900포인트를 넘었다.
교육부는 매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제고를 목적으로 각급 학교의 API를 발표하고 있다. 예년에는 학생들이 치른 스탠포드 9 테스트 결과만을 토대로 API를 산정했으나 이번에 발표된 API는 학년별로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언어능력을 측정하는 표준영어 테스트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봄 시험을 치렀으며 교육부는 모든 학교들의 API가 800포인트를 넘는 것을 기준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API가 발표된 카운티 일원 학교는 모두 527개. 교육부는 전체 학교의 20.3%에 해당하는 107개 학교의 API가 주 전체 상위 10%에 속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76개, 중학교가 15개, 고등학교가 16개였다. 또한 API가 800포인트를 넘은 학교는 모두 81개.
어바인 통합교육구 산하 22개 초등학교의 API는 모두 800포인트를 넘는 기록을 수립했으며 어바인·노스우드·유니버시티·우드브리지 등 산하 4개 고교의 API는 모두 상위 10%에 포함됨으로써 어바인은 교육도시로서 면목을 과시했다.
또한 새들백밸리 통합교육구 산하 엘토로·라구나힐스·미션비에호·트라부코 고교도 모두 상위 10%에 랭크됐다.
API가 900포인트를 넘은 우수 학교들은 옥스퍼드 고교 외에도 올린다 초등(903포인트,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산하), 앨더우드 베이직스 플러스(907), 캐년뷰 초등(910), 터틀락 초등(910, 이상 어바인 통합교육구), 앤더슨 초등(914), 하버뷰 초등(922, 이상 뉴포트-메사 통합교육구) 등이다.
〈황동휘기자〉dongh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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