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LA온 전신애 연방노동부 여성국장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뿌리를 깊이 내리기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하며 항상 다음을 준비하는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부시행정부 출범 이후 한인으론 최고위직인 연방노동부 여성국장(차관보급)에 오른 전신애씨는 일리노이주 노동부 장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현 국장직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초부터 하나씩 다져나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문제 전문가인 전 국장은 2000년 기준으로 미국 전체 근로자의 47%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며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이들이 제대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낼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 직업훈련 등을 통한 첨단기술 교육 및 전수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직업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도 강구중이며 부시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장애자를 위한 지원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여성국장은 "주정부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전통적인 공화당 지역이어서 정치바람이 별로 없었지만 워싱턴DC에서는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일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책임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해 공직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취임후 첫 LA방문에 나선 여성국장의 한인사회 일정은 24일 정오 서울정에서 평통 등 한인사회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오후 6시30분에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한미연합회(KAC), LA한인회, LA한인상의가 공동주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또 25일 정오에는 주류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중인 1.5-2세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한인언론사들을 방문한 뒤 26일 시카고로 향한다.
<황성락 기자>sr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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