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물건 많아”주말엔 북새통
의류·잡화등 원스톱 샤핑도 장점
이곳에는 여성과 남성 의류, 스포츠 웨어, 유아용품과 장난감, 신발, 가방, 핸드백, 악세사리등 다양한 잡화와 의류들이 한곳에 몰려있어 샤핑객들은 값싼 물건을 찾기위해 다운타운 이곳 저곳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한 요인이다.
샌티 골목을 찾는 샤핑객의 주류는 히스패닉이지만 흑인, 아시안, 백인 등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이다. 고객층도 파티용 옷을 사기위해 오는 젊은 남녀에서부터 유아용 장난감을 구입하려는 부모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같이 샌티 골목이 저가품 판매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면서 이 지역의 렌트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샌티 골목의 업소들은 스퀘어 피트당 평균 1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이 가격은 세계적인 샤핑의 명소로 유명 제품들이 총망라해 있는 로데오 드라이브의 평균 렌트인 스퀘어 피트당 18-20달러에 비해서는 낮은 가격이지만 베벌리 힐스 다운타운의 평균 렌트인 스퀘어 피트당 6-7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남·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올리 패션’을 운영하고 있는 조셉 야미니는 한달 렌트를 1만1,000달러를 지불하고 있지만 17년동안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브렌트우드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지역의 흠이라고 하면 유명 브랜드의 모조제품들이 간혹 업소에 진열되어 있다는 것이다. 베벌리 힐스에서나 팔리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가방이나 핸드백을 모방한 물건들이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LA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 82블록에는 1,000개이상의 소매업소들이 있고 매년 10억달러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패션 디스트릭의 도매 판매는 연간 7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의 경제를 연구하는 ‘패션 디스트릭 비즈니스 임프루브먼트 디스트릭’은 이 지역을 포함한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은 9.11테러이후에 매상이 상당히 하락했지만 작년 연말부터 회복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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