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개 소의 한인소매 업소가 밀집한 웨스턴은 타운에서 가장 활기있는 소매상가다. 이 웨스턴가를 LA시 산하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이 자체 기금으로 정화지원에 나서 웨스턴 한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CRA가 4월에 LA 시의회 승인을 얻어 미화작업을 시작하는 한인업소들은 739-749 S. Western(7개), 3805-3807 W. 8th(2개), 701-707 S. Western(4개)등 모두 13개다. CRA 마이라 리베라 매니저는 “이들 업소의 영문간판 설치등 환경개선에 31만8,900달러가 책정되어 있다”며 “예산이 더 확보되면 대상업소를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상가의 주인과 세입자들은 이미 CRA기금으로 업소외부의 환경을 개선하고 영문간판을 다는 안에 동의함으로써 업소당 2만5,000달러의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환경개선 대상 업소는 ▲739 S. Western(샘미용실), 739 1/2 S. Western(유혹 가라오케), 741 S. Western(JK유리), 743 S. Wetern(실로암 아동복), 745 S. Western(현대 아동복), 747 S. Western(1달러 스토어), 749 S. Western(8가 오케이 리커), 3805 W. 8th(러기지마트), 3807 W. 8th(LA 지압전문원) ▲701 S. Western(너랑나랑 식당), 705 S. Western(카페 스푼), 705 1/2 S. Western(국빈반점), 707 S. Western(웨스트7 리커)등 13개소다.
‘국빈반점’의 한춘연씨는 “간판 정비가 끝나면 매상증대등이 기대된다”면서 “업소로서도 자연스럽게 내부공간도 정결하게 유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웨스트7 리커’의 낸시 장씨는 “CRA 미화작업에 적극 동의하지만 영문간판을 달고 환경미화를 하는 과정에서 셔터등 업소의 안전문전도 배려해줄 것”을 부탁했다. CRA로부터 의뢰받아 개발프로젝트를 입안한 비니그라 건축설계회사의 순자 비니그라씨는 “한인타운 업소간판이 한글일색이어서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웨스턴 길을 따라 규격에 맞는 영문간판을 달고 업소외부를 정화하면 비한인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줘 고객다양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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