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하와이 역대 미의 여왕들 현주소
1973년 첫 미스코리아 하와이대회
캐더린 정씨가 미의 왕관 차지해
오늘(4월5일)은 2002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의 사절단이 탄생하는 날이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미스코리아 하와이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되는 미의 여왕은 이민100년을 준비하는 하와이 한인사회 홍보문화사절이란 막중한 임무를 띠고 앞으로 1년간 본국과 미국내 주류사회에서 하와이 한인사회 각종 문화행사를 알리는 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미의 사절들은 한인커뮤니티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어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의 사절들이 팔방미인으로서의 한인여성들의 능력을 대변하고 있다.
1973년 첫 미스코리아 하와이 선발대회에서 미의 왕관을 차지했던 캐더린 정씨는 캘리포니아 주립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지역 퍼스트인터스테이트은행에서 근무하다 1987년 하와이로 귀향, 부친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다. 캐더린 정씨의 부친은 정남용옹으로 지난 97년 자신의 카할라지역 프로패셔널빌딩을 비영리단체에 기증해 화제가 되었고 최근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에도 거액을 쾌척한 바있다. 캐더린 정씨 역시 1993년 이민90주년기념사업위원회에서 재무및 감사직을 맡아 봉사한 바 있다.
한인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1세 미스코리아로 최고참 미의여왕은 부동산중개인으로 그 명성을 얻고있는 니콜 최(최인자)씨. 니콜 최씨는현재 프루덴셜부동산회사에서 탁월한 세일즈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1977년 미스코리아 제니스 김씨는 현재 하와이주 변호사로 활동중인데 1992년에는 한인상공회의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었던 유 진씨는 하와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현재 아메리칸 세이빙스뱅크 홍보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1993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김유라씨는 이듬해 미스 인터내셔널대회 하와이 대표로 참가했고 역시 93년 입상했던 줄리아 노씨는 현재 하와이서 활발하게 모델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최수진양도 올해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미스 인터내셔널 하와이대표로 출전, 다른 미인대회에서도 미의 여왕으로 인정받고 있다.
본국 연예계로 진출한 역대 미스코리아는 1992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김주희씨와 97년 진으로 당선된 이윤희씨등으로 김주희씨는 현재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이윤희씨는 MBC-TV 탈렌트로 활동중이다.
또한 지난해 미스코리아 하와이 한국일보로 당선되었던 루디아 박양은 하와이대학교에서 뛰어난 치어리더로 그 활약상이 로컬언론에 종종 등장하고 있다.
한편 90년후반들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미인후보들의 대회 참가가 두드러져 앞으로 미스코리아 하와이출신들의 주류사회 방송계 진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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