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 시의회는 지난 10일 밤 회의에서 렌트 인상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섀도우 스프링스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렌트 보조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8만1,500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시의회는 또 렌트 통제조례 제정 가능성 검토를 시행정 당국에 지시했다.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 인근에 위치한 섀도우 스프링스 아파트 단지는 월넛시 관내 유일한 아파트 단지로 163유닛의 입주자들은 최근 단지 소유주가 바뀌면서 유닛당 50~495달러의 렌트 인상에 직면해 있다.
새로 이 아파트 단지를 소유하게 된 바스콤 그룹은 보수공사를 실시한 뒤 아파트 렌트의 현실화를 한다는 구실로 렌트 인상을 도모하고 있다. 시의회는 입주자의 소득 기준에 따라 입주 유닛당 최고 400달러의 보조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모든 입주자가 보조비를 받을 경우 8만,1500달러의 배정 예산 중 6만5,200달러가 지급되고 나머지는 신청서류 심사비용 등으로 지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탐 스타익스 시의원은 이번 보조비 지급이 일회용 처방에 지나지 않는다며 렌트 통제규정 등 항구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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