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고용시장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은 7일 지난 11월에 내놓은 2002년 경제진단을 수정 발표했다.
풀러튼의 애닐 푸리 경제학 교수는 더딘 고용시장은 경제회복이 더딘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어쨌든 회복은 회복이라고 논평했다. 올 새 일자리는 2만1,275개, 내년에는 3만4,550개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8년 일자리 창출은 무려 6만5,383개로 고용시장이 매우 뜨거웠다.
푸리 교수는 사람들이 힘들게 일해 돈을 버는 그런 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올 첫 분기에는 재고가 감소하는 등 기업들이 활발한 성장세를 보여줬으나 다시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에서 지난 4월16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기업인 109명 설문조사에서 95%가 향후 3개월 내 비즈니스가 안정되거나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71%가 3·4분기에 총 판매고와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보인 바 있다. 푸리 교수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기업인들이 미래를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고무적인 징조라고 말했다.
카운티 경제는 침체기에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주택시장 호조였다. 그러나 푸리 교수는 카운티 현재 주택가격이 주기상의 정점에 달해 향후 수개월간 다소 가격과 매매에 있어서 둔화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티 하이텍 산업이 지난 몇 년새 타격을 입었으나 실리콘밸리보다 더 빨리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통신, 컴퓨터 주변장치, 소프트웨어, 반도체 분야가 이 대열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있다.
각 대학·기관별 올 카운티 고용성장 예측을 보면(괄호안은 발표일) ▲칼스테이트 풀러튼 1.5%(5월7일) ▲LA 경제개발사 0.6%(2월21일) ▲채프만대학 1.1%(지난해 12월5일) ▲칼스테이트 롱비치 2%(지난해 11월16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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