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 놀이터 위험물체 발견과 관련, 또 이런 행위를 계속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발견돼 경찰과 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무숙자가 17일 라구나비치 소재 메인비치 어린이 놀이터에서 못으로 구멍이 뚫린 편지를 발견했다. 장문의 산만한 편지의 내용에 의하면 한사람 이상의 그룹이 놀이터에 면도칼과 못을 숨겨놓은 행위를 했으며 앞으로 또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편지에는 ‘나’와 ‘우리’를 섞어 쓰며 최근 5건의 사건을 이 그룹이 저질렀다고 말했다. 공원 인근에서 3통의 사본 편지가 더 발견됐다.
그러나 라구나비치 경찰은 5건의 사건 중 라구나니겔과 미션비에호에서 발생한 것만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나머지는 모방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은 타이프로 쳐진 이 편지의 출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편지를 분석한 뒤 배후 추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셰리프국 짐 아모미노 대변인은 누군가 세인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편지의 협박은 심각하게 취급, 철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편지 발견 장소인 메인비치에서 3주전 그네와 미끄럼틀에서 면도날이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인근 지역을 철저히 조사했으나 위험한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
편지발견 하루 전에는 샌타애나 소재 산티에고 공원에서 수백개의 못이 발견돼 경찰은 어린이 놀이터 위험 물체 사건과 관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카운티는 지난 한달 안에 어린이놀이터 위험물체와 관련 5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미션비에호, 라구나비치, 라구나니겔 등이며 아직까지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아직 용의자 단서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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