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엘토로 해병기지 일부를 해병 신병 훈련소로 사용,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기대가 거의 물거품이 됐다.
제임스 L. 존스 해병사령관은 21일 의회와 카운티 지도자에 보낸 편지에서 샌디에고의 신병 훈련소를 오렌지카운티로 옮기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엘토로 기지가 매년 2만1,000명의 신병을 훈련시키는데 필요한 무기를 저장하는 수용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해군 당국은 구 엘토로 해병기지 일부는 확실히 공매에 부치고 일부는 해병 훈련장에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한때 훈련소 유치를 낙관적으로 받아들였다.
카운티에 해병훈련소가 신설되면 카운티 경제 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1923년 문을 연 현 샌디에고 훈련소에서 연 2만1,000명의 신병을 교육시키고 있으며 교관 등 상주 군인은 2,600명이다. 이곳서 해마다 열리는 신병교육 수료식에 가족·친지 등 9만명이 참가 5만7,000개의 호텔 방이 필요하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2,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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