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번호의 도난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웹사이트가 25일 신설됐다. 도난확인 웹사이트 주소는 www.Cardcops.com이다.
러시아 조직범죄단의 대학 컴퓨터 시스템 해킹 음모를 적발, 재부무 비밀경호국에 신고하는 공을 세운 신용카드 사기예방 그룹 ‘카드캅스’는 지난 7주간 해커들이 인터넷 대화방에 올린 도난된 신용카드 번호들을 데이터베이스로 정리, 거의 10만개에 달하는 도난 번호들이 웹사이트에 올라 있다.
웹사이트에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했을 때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신용카드 회사에 연락하면 된다. 카드캅스는 신설 웹사이트가 정보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로 보호되어 있으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신용카드의 만료시기 정보는 입력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카드캅스의 설립자 댄 클레멘츠는 "대체로 소비자들이 카드번호가 도난된 지 2∼3개월이 지나서 청구서를 통해 도난사실을 뒤늦게 발견한다"며 "그사이 60∼90일 기간에 카드번호가 인터넷을 표류한다"고 말했다. 클레멘츠에 따르면, 해커들은 카드번호가 아직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이를 인터넷 대화방에 올려놓는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70만명이 신용카드 및 신원정보 도난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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