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아시안 혐오범죄 대응·예방 포럼. 왼쪽부터 이종규·오영조·박상근·김봉주 패널, 노명화 사회자.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반아시안 혐오범죄(ANTI-ASIAN HATE CRIME)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와 미한기업인친선포럼(회장 강고은)은 지난 15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반아시안 혐오범죄 대응과 예방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노명화 대표(GABI)의 사회로 이종규 대사관 경무관, 오영조 미주한인경찰협회장, 박상근 변호사, 김봉주 영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연사로 초청된 스티브 데스카노(Steve Descano)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은 “혐오범죄는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인종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고은 회장은 “이민 1세대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침묵은 해결책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덕만 회장도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혐오범죄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사건 발생 시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박상근 변호사는 “안전확보가 우선이고, 바로 신고한 다음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은 준비된 사람을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재외동포청, 주미한국대사관, 페어팩스 카운티 등이 후원했으며 참석자들에게 ‘반아시안 혐오범죄 대응 가이드’도 배포됐다. 주최 측은 앞으로 공관·경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혐오범죄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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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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