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적 대학가 음주 문화
▶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보고
대학가 주변 주거지역의 삶의 질 저하 요인으로 대학생들의 상습적인 음주문화가 지적됐다.
이는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이 전국의 대학가 주변에 거주하는 4,661가구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 3일 발표한 결과 보고서에 따른 것.
연구조사 결과, 대학가 인근 1마일 이내 주거지역 주민들은 1마일 밖의 주거지역 주민들에 비해 공공생활 장애를 경험할 확률이 135%나 높았으며 상습적인 음주 대학생의 비율이 높은 대학가 지역일수록 그렇지 않은 대학 인근의 지역 주민들에 비해 81%나 공공생활 장애를 받게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남성 경우 최고 5일 이상, 여자는 4일 이상 연속으로 알콜음료를 마신 경우를 상습적인 음주자로 분류하는 기준으로 삼았으며 주민들의 공공생활 안정을 해치는 장애형태로는 소음, 밴달리즘, 폭행, 쓰레기 및 노숙자 증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조사팀을 이끈 헨리 웨슬러 박사는 "상습적인 대학생들의 음주문화는 이제 대학 캠퍼스 내 학생들의 생활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주거생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학가 인근 주거지역 주민생활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 나아가 지역의 낙후현상을 부추기는 원인제공의 씨앗"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웨슬러 박사는 ▲대학가 인근의 알콜음료 판매를 규제하고 ▲대학가 인근 주민들의 불평신고에 당국이 귀를 기울여야 하며 ▲캠퍼스 인근의 술집 및 리커스토어 신규 면허 발급을 제한할 것 등을 문제해결의 방법으로 제시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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