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은 맨하탄 브로드웨이 한인상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유나이티드 타임 무역회사’ 중국인 사장의 플러싱 집에서 마약 거래 대금을 돈세탁한 것으로 추정되는 100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유명브랜드 무단복제 상품 5,000여개를 적발, 이들 부부와 친척 등 3명을 체포했다.
리차드 브라운 퀸즈검사장은 10일 오후 퀸즈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0-30 유토피아 파크웨이에 거주하는 존 첸(27), 에밀리 첸(29) 부부와 이들의 친척인 히 지잉(29·여)씨 등 3명을 1급 돈세탁, 4급 공모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검사장에 따르면 시경퀸즈마약단속반이 첸씨 부부가 마약 거래 대금을 돈세탁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검경이 지난 4일 첸씨 자택을 급습, 수색했다. 그 결과 침실, 지하실 등 첸씨 집 곳곳은 물론이고 플라스틱 백, 여행가방, 옷 호주머니 등에 있던 10, 20, 50, 100달러짜리 뭉치를 적발, 압수했다.
검경은 9일 다시 첸씨 집을 수색, 로렉스, 태그 휴어, 카티에, 게스, 캘빈 클라인, 몽블랑, 나이키 등 유명브랜드 무단복제품 11개 박스를 적발, 역시 압수했다.
한편 법원인정심문에서 남편 첸씨는 15만달러, 부인 첸씨는 7만5,000달러 보석이 각각 책정됐으며 히씨는 보석없이 가석방됐으며 이들은 18일 법원에서 1차 심문을 받게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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