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다저스테디엄에서 빅게임이 펼쳐진다.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 LA 다저스와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4일까지 다저스테디엄에서 4연전 시리즈로 맞붙는 것. 현재 다저스(54승34패)와 D백스(51승36패)의 승차는 단 2.5게임. 경우에 따라 조 선두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쳐야 할 건곤일척의 한판승부다. 특히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김병현이 D백스 클로저로서 LA무대에 서기에 한인팬들에게도 상당히 관심이 가는 대결이다.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D백스는 화려한 스타파워가 돋보인다. 11일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기 위해 올스타전 등판을 포기한 좌완 에이스 랜디 잔슨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커트 쉴링 등 메이저리그 최강의 선발 1-2 펀치를 위시해 클로저 김병현, 캐처 데이미언 밀러, 2루수 주니어 스파이비, 우익수 루이스 곤잘레스 등 6명이 올스타로 뽑혔다. 이 가운데 ‘빅 유닛’ 잔슨(12승3패, 방어율 2.47)이 11일 시리즈 오프닝게임에 선발로 나서며 메이저리그 다승선두 쉴링(14승3패, 3.08)이 12일 2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저스는 히데오 노모(9승5패·3.16)와 오달리스 페레스(10승4패·2.81)가 1, 2차전 선발로 나선다. 노모와 잔슨이 격돌하는 1차전은 지난 1일 대결의 재판. 당시 노모는 8이닝 5안타 무실점 7삼진의 눈부신 투구로 잔슨에게 시즌 3패 째를 안긴 바 있어 잔슨으로선 설욕전이 된다. 김병현과 간예의 올스타 클로저 대결도 관심거리중 하나. 이래저래 기대되는 4연전이다. 올해 기대이상의 피칭과 응집력있는 타선. 안정된 디펜스로 예상 밖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다저스는 D백스와의 9차례 맞대결에서 5승4패로 박빙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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