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은 간첩혐의로 펜실베니아주 연방교도소에서 6년째 복역중인 로버트 김(63)씨를 구명하기 위해 미주전역과 전세계 각국에 있는 한인회에 김씨 가족의 생계를 돕고 구명운동을 위한 기금모금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16일 권병현 이사장 등과 김씨 구명 방안을 논의한 대뉴저지한인회 소헌 회장은 "교회 등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씨 부인 등 가족을 돕기 위해 권 이사장과 독일 뮌헨, 스위스, 중국 등지의 한인회가 성금을 기탁했고 권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 전세계 각 지역 한인회에 공문을 보내 김씨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며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을 한데 모아 김씨 가족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김씨 조기석방을 위한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 회장은 "금주 말 미국에 도착한 뒤 변호사 등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김씨를 면회, 미주한인과 전세계 한인동포, 한국정부가 보인 애정어린 관심을 전하고 조기석방을 위한 대통령 탄원서 제출 등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아무런 대가없이 정보를 유출한 고령인 김씨는 우리 손으로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정부차원에서 김씨가 잔여형기를 사면받고 조기 석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김씨를 구명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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