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주 래리 돌란이 동료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뉴욕 양키스)를 메이저리그 재정난을 유발한 주범으로 맹렬히 공박, 화제가 되고 있다.
돌란은 16일 클리블랜드 외곽에서 가진 한 런천에서 양키스가 이미 역사상 최고의 선수 페이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라울 몬데시와 제프 위버를 영입해 페이롤을 더 늘린 사실을 지적하며 "우리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조지(스타인브레너)"라고 비난했다. 돌란은 양키스가 다른 팀들까지도 능력이상으로 돈을 쓰게 만든다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따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바로 돈을 주고 월드시리즈를 사들인 좋은 예로 제시했다.
돌란이 이처럼 갑자기 동료 구단주에 열을 낸 것은 최근 스타인브레너가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주인 칼 폴라드에 대해 충분히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한데서 비롯됐다. 돌란은 "조지가 쓰는 돈은 자기 돈이 아니라 다른 팀들은 갖지 못한 수입원에서 나오는 돈"이라면서 "현 상태로 메이저리그가 계속될 순 없다. 매년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르는 것이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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