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년 단 라슨 던진 공 ‘매스트로넷’에서
월드시리즈 역사상 유일무이한 퍼펙트게임에 사용된 게임볼이 경매로 수집가 시장에 나온다.
전 뉴욕 양키스 투수 단 라슨(72)은 18일 1956년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브룩클린 다저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기록할 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때 던진 공을 경매에 부친다고 발표했다. 라슨은 이 공과 함께 글러브와 야구화 등도 함께 내놓았는데 콜렉션 전체의 초기 입찰액은 10만달러로 책정됐다. 경매는 스포츠 경매사인 매스트로넷(MastroNet)에서 담당하며 8월5일부터 23일까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라슨은 애지중지하는 볼을 내놓은 것이 손자 2명의 대학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으나 낙찰액이 기대에 못미친다면 볼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슨이 기대하고 있는 최소판매액수는 30만달러. 매스트로넷 덕 알렌 회장은 라슨의 ‘퍼펙트게임 볼’이 경매에 나온 가장 의미있는 아이템중 하나라며 30만달러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야구 관련 품목중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볼로 300만달러이었고 호너스 와그너 베이스볼카드가 120만달러에 팔린 바 있다. 과연 ‘퍼펙트 볼’의 값어치는 얼마일까.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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