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는 22일 주전 포인트가드 케니 앤더슨과 센터 비탈리 포타펭코, 가드 조셉 포테 등 3명을 시애틀 수퍼소닉스로 보내고 대신 포워드 빈 베이커와 가드 사몬드 윌리엄스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포커스는 베이커가 고향인 뉴잉글랜드로 돌아가 자신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90년대 중반 NBA를 대표하는 파워 포워드로 활약했던 베이커(30)는 시애틀에 온 뒤 체중은 엄청나게 불고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해져 부진을 면치 못하며 홈팬들의 집중 야유의 대상이 됐다.
소닉스 네이트 맥밀런 감독은 “빈 베이커와 소닉스의 결합은 너무 문제가 많았다. 그는 잃은 자신감을 되찾지 못했고 우리는 더 이상 그에게 모험할 수 없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반면 셀틱스는 그가 아직 젊은 만큼 고향으로 돌아오면 전성기 때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셀틱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주전 포인트가드 앤더슨을 잃어 새 포인트가드 영입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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