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이민온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시안·태평양계 청소년들이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온 청소년들 보다 2배 이상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통계가 나와 아·태평양계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히 백인에 비해 아시안·태평양계 사람들의 운동량이 적어 비만의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의 어린이들이 TV와 비디오게임, 그리고 인터넷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고 체육시간의 참여도가 낮아져서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늘 앉아서만 보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은 게다가 높은 칼로리와 낮은 영양가의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거나, 혹은 운동량을 줄이게 되면 건강에 위험이 오게되며 몸무게는 늘어나게 된다.
부족한 운동량과 영양분의 결핍, 그리고 미디어에 접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높은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 그리고 수면시 호흡정지 등 장애를 일으키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98년에 발표된 청소년 건강에 대한 미 전국 성장 및 변화 연구보고서(US 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26.5%가 비만을 갖고 있다.
특히 아시안계 남자 청소년중 1세대(이민자)의 비만비율은 15.6%인데 반해 2세대(미국에서 출생했으며 최소한 부모중 한 사람이 외국에[서 출생했을 경우)는 30.8%, 그리고 3세대(부모가 모두 미국에서 출생했을 경우)는 34.6%가 미만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결과에서 보이듯 문화적인 변화 또는 미 주류사회의 생활양식으로 동화되는 것이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비만증가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과 경기를 통한 청소년들의 건강에 대한 대통령 보고서’에서는 하루에 60분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운동 이외에 학교와 지역클럽에 가입하는 것, 학원에 다니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교적인 일들이 TV나 비디오게임 등 앉아서 하는 생활습관을 멀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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