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을 돕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낮아지는 삶을 경험하십시오"
직접 홈리스가 되어 한 끼 식사를 굶고 급식소에서 흑인 홈리스들과 함께 줄을 서며 길거리에서 더위와 싸우는 ‘일일 홈리스 체험학교’가 개설된다.
DC 한인 선교단체인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실시하는 이 행사는 주변의 잊혀진 이웃들을 찾아가 고통스럽고 외로운 삶을 몸소 체험, 그들의 어려움을 바로 이해하고 우리의 이기적인 삶을 반성하는 계기로 삶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뉴저지 동산교회 청소년 20여명이 DC 북서쪽 4가 소재 평화나눔공동체 선교센터에 머물면서 이웃에게 다가가는 삶을 실천한다.
최상진 목사는 "풍족하고 편안한 일상에 젖어 있던 현대인들에게 주변의 냉정하고 녹녹치 않은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8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일일 홈리스체험학교’와 함께 또 하나의 섬김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는 운동은 ‘홈리스 발씻겨주기’. 이 운동은 말 그대로 거리를 떠돌며 더위에 지친 홈리스들을 만나면 시원한 물수건으로 발을 씻어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간단한 프로그램. 최목사는 "도움을 주는 이는 받는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고 오히려 주는 사람이 먼저 낮아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것을 준비했다"며 "방학중인 학생들에게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일 홈리스체험학교’와 ‘홈리스 발씻겨주기’ 프로그램은 교회, 직장, 가족, 혹은 개인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개인당 20달러.
한편 평화나눔공동체가 여름시작부터 실시한 ‘홈리스 생수 나눠주기 운동’이 1만명을 돌파, 8월10일 오전 11시 DC 북서쪽 4가에서 블록파티를 갖는다. 또 오는 24일(토)에는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컬쳐럴센터에서 홈리스센터 건립을 위한 ‘서울음대 초청 음악회’가 개최된다.
▲문의:(202)939-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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