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블러바드에서 한인 2명을 치어 1명을 중태에 빠뜨리고 달아난 뺑소니 사고(본보 27일자 A1면)의 수사 촉구를 위해 김석주 뉴욕한인회장과 피해자 가족, 관계자 등이 26일 관할서인 109경찰서를 방문했다.
이번 사고로 뇌와 가슴을 크게 다쳐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최관호씨의 형 영호씨와 최씨가 근무하던 청해진 식당의 오영희 사장, 뉴욕시경 퀸즈북부순찰대 아시안 자문위원회 김윤황 회장과 찰리 임 부회장 등은 김석주 한인회장과 109경찰서를 방문, 뺑소니 차량의 추적 등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석주 회장은 "사고가 한밤중에 일어나 차량 확인 등 수사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한인회 차원에서 목격자 등을 찾는 전단 1,000장을 만들어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109경찰서의 김기수 경관은 "이번 사건을 웨털리(Wetterly) 형사가 맡게됐다"며 "사건 번호는 #3883으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제보(718-321-2295)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최씨의 형 영호씨는 "사고 당시 맞은편 주유소에서 근무 중이던 인도인 목격자를 찾았다"며 "이 사람 말에 의하면 중년의 동양인이 운전하던 금색 밴이 사고를 내고 도망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청해진 식당의 오영희 사장도 "종업원인 최씨가 끔찍한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며 "최씨가 꼭 살아나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며 뺑소니 차량을 잡는데 가능한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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