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 북가주 소프트볼대회 출전 유학생팀 ‘와일드덕’
지난 27일 개막된 ‘제29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에 유학생들로 구성된 야구팀이 출전해 주목을 끌었다.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 오브 아트 칼리지 한인유학생들로 구성된 ‘와일드덕’(Wildugs)팀. 동 대학내 한인학생회장인 곽윤식(광고학)씨와 한제훈(사진학)씨 등이 주축이 돼 지난해 9월 팀을 결성했다.
초대 주장을 지낸 한제훈씨에 따르면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특유의 개성이 강해 개인주의가 강한 분위기를 일신,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야구팀을 만들었다. 트레저 아일랜드의 야구장에서 매주 연습을 거듭할수록 "건강이 좋아짐은 물론 예술작업 이외의 분야에서 서로 사귀면서 서로를 도와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한씨는 말했다.
처음엔 팀원을 모으기도 힘들어 교내 카페에 광고도 내고 친구들끼리 연락해 가까스로 20명을 확보했다. 이중에는 여학생도 5명이나 포함됐다. 다행히 고교시절 야구선수였던 황재원(영화학)씨가 가담해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도해 기량을 갈고 닦았다.
정식 야구로 연습한 이들은 소프트볼대회에 출전하면서 소프트볼용 배트를 빌려서 나왔다. 와일드덕은 조편성 결과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는 ‘더 링어스’(The Ringers)와 역시 역대 우승팀인 상항중앙장로교회A팀과 같은 조에 속하는 "불운이 겹쳐" 아쉽게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한 점 차로 패배한 중장A팀과의 경기에서는 홈플레이트를 밟으면 아웃되는 경기규칙을 잊고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아웃되는 불운도 겹쳤다고. 그래도 "우물 안 개구리였던 전력을 평가해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자위한 선수들은 "내년에 다시 나온다면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와일드덕팀은 새로 박현진씨를 감독으로 임명하고 김완수 주장의 리드로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엔트리는 김동원, 임진성, 정현준, 이원선, 박성진, 노의철, 김현식, 채연욱 등이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