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컴퓨터 고문 네트웍-소프트웨어 약점 당국신고 당부
백악관 컴퓨터안보담당 고문이 해커들에게 "국가안보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및 네트웍을 침입하도록 장려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처드 클락 대통령 고문은 31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블랙햇 컴퓨터보안박람회에서 해킹에 취약한 컴퓨터 결점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아니라 주로 해커들에 의해 발견된다고 지적하고 "문제점을 발견한 해커들은 이를 유포하지 말고 개발업체 및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후원하는 컴퓨터 연구단체들은 지난 한해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프로그램, 아메리카 온라인 프로그램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에서 수천가지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컴퓨터업계가 자사 제품의 결점을 발견한 독립적인 보안단체나 해커들을 대하는 자세는 천차만별이다. 어떤 회사들은 프로그램의 결점을 발견한 해커들을 격려하고 보상하는 반면 다른 회사들은 이를 난처하게 여기고 해커들이 보상을 강요할 것을 우려, 이들을 대상으로 민사 또는 형사처벌을 추진하기도 한다.
클락은 선의에서 결점을 찾는 해커들을 법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을 도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락은 또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값싸고 간단한 무선(wireless) 네트웍이 특히 사이버테러에 취약하다며 개발업체에서 무선 제품들을 고안할 때 보안을 고려하는 등 보안체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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