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백개 대도시중 15위, 10년전 65위서 크게 향상
LA의 공중보건상태가 지난 10여년 동안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주립대학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00년까지의 100개 대도시 공중보건상태의 자료를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LA의 공중보건 순위는 15위에 랭크됐다. 1990년의 순위가 65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10년 동안 LA나 주민들이 여러모로 건강해졌음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LA는 연방후생부가 만족스러운 공중보건 목표로 건 11개 항목중 5개 항목에서 합격점을 받았는데 이중에는 AIDS와 성병인 임질과 매독 등의 발병률 급감도 포함된다. LA는 1990년 당시에는 연방후생부의 목표중 겨우 한 개 항목만을 만족시킨 바 있다.
한편 연방후생부의 공중보건 목표를 11개 항목 모두 만족시킨 지역은 인구수로 분류한 100개 대도시 중에서는 한군데도 없으며 위성도시를 다 포함해도 전국에서 스탁턴(중가주)과 포틀랜드(오리건주) 두 군데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호제도 11개 항목중 8개 분야가 합격점을 받아 전국 순위 공동 2위에 올랐으며 그 외에 새크라멘토와 샌디에고도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캘리포니아주의 대도시중 LA시보다 공중보건 상태가 나쁜 것으로 평가된 도시는 베이커스필드, 리버사이드, 샌프란시스코 등으로 이들 지역은 3개 항목에서만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었다.
관계자들은 공중보건의 각 분야에서 탑 10으로 꼽힌 곳은 대부분 하이텍 산업이 몰려있는 지역이라며 하이텍 산업 수입을 공중보건 향상에 투입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LA지역의 AIDS나 임질, 매독 등의 발병률이 지난 10년간 현격한 감소율을 보인 것은 성병감염 예방의 중요성에 주나 로컬 정부가 포커스를 맞추는 노력을 지속해 왔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이정인 기자>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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