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의 수족관에서 7일 10명의 방문객이 상어들이 우글대는 탱크 안으로 떨어졌으나 전원이 무사히 빠져나왔다.

아메리카스 수족관은 후원자들을 특별 사은 투어에 초청, 상어 수족관 위에 설치한 플랫폼 위에서 구경을 시켜주다가 플랫폼이 무너지는 바람에 10명이 수십마리의 상어가 들어있는 수족관에 빠지고 말았다. 이중 2명이 가벼운 타박상으로 병원에 실려갔으나 모두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족관은 이 플랫폼이 직원들이 상어 떼에 먹이를 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 방문객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40만갤런 크기의 수족관에는 너스 상어와 샌드 타이거 상어가 바다거북, 연어, 가오리 등과 함께 서식하고 있다.

이날 2세 손자와 함께 수족관을 방문했다가 십년감수한 댄 루니는 "나보다 더 큰 상어들도 있었다"며 "상어들이 성나지 않기만을 기도했다"고 전했다.